사업을 하면서 복식부기 의무자로 세금신고를 하게 되면, 최소한 사업이 일정괘도에 올라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사업자가 간편 장부대상자에서 복식부기로 신고를 하게 되는 경우,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낌과 동시에 복식부기로 기장을 해야 하는 것에 대하여 부담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장부 작성에 대한 방법만 알게 되면, 복식부기가 결코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부터는 복식부기 작성에 대한 기초 지식을 함 쌓아보자.
복식부기란 무엇인가?
복식부기란 장부 작성의 한 방법으로써, 교차 검증이 가능하도록 장부를 작성하는 기법중 하나이다.
복식부기로 장부를 작성하는 경우에는 사업과 관련된 모든 거래에 대하여 기록을 하여야 한다. 단지 기록 방법이 교차 검증이 가능하도록 기록하는 것이지 전문가들만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복식부기로 기록하는 원리는 무엇인가?
단순하다. 차변(왼쪽) / 대변(오른쪽) 이렇게 2곳으로 나누어 대응되도록 기록하며 이럴경우에는 항상 양쪽 금액의 합계액은 동일해야 한다.
따라서 회계적으로 세무적으로도 이 원리 좌우대칭은 항상 동일하다는 개념만 잡으면 기록하는데 문제가 없다.
또한, 회사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거래는 이렇게 좌우 대칭만 동일하면 된다. 다만, 이럴 경우에는 계정과목(카테고리) 별로 작성해야 하는데 회계용어로 일정한 약속을 하였는데, 이것이 계정과목이라고 보면 된다.
회계용어로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 이렇게 큰 카테고리(회계용어로는 항목)를 구분한다. 복식부기로 작성하는데 이 항목을 벗어나는 경우는 없다고 보면된다. 즉, 절대적 항목이다.
복식부기로 기록하는 기준은?
복식부기로 기록하는 기준은 자산, 부채, 자본은 차변(좌측) / 대변(오른쪽) 어느곳이든 기록할 수 있다.
반면, 비용은 항상 차변(좌측)에만 기록해야 하며, 수익은 항상 대변(오른쪽)에만 기록해야 한다.
거래의 취소로 인하여 비용이 환급된 경우에도 (-)마이너스를 이용하여 차변(좌측)에 기록하고, 매출의 취소 역시 수익의 감소이므로 대변(오른쪽)에 (-) 마이너스로 표시하여 기록하면 된다.
아래 3가지는 약속이니 꼭 지켜야 한다.
- 자산, 부채, 자본 이 3개는 차변과 대변 어느쪽이든 기록할 수 있다.
- 비용은 차변만 기록할 수 있다.
- 수익은 대변만 기록할 수 있다.
복식부기로 기록시 발생하는 요소는?
복식부기로 장부를 작성하는 절대적인 요소는 바로 거래의 8요소다. 이 거래의 8요소로 복식부기의 모든 것을 설명이 가능하다.
거래의 8요소는 아래의 내용으로 표현된다.
1. 자산의 증가 / 부채의 증가
2. 자산의 감소 / 부채의 감소
3. 자산의 증가 / 자본의 증가
4. 자본의 감소 / 자산의 감소
5. 비용의 발생 / 자산의 감소
6. 비용의 발생 / 부채의 증가
7. 자산의 증가 / 수익의 발생
8. 부채의 감소 / 수익의 발생
따라서, 위와 같은 거래에 대하여 분개를 할 수 있다면, 복식부기 방식으로 장부를 작성할 수 있다.
분개란? 내가 생각하는 분개는 일어난 거래에 대하여 공식화하여 일목요연하게 기록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다음편에는 거래의 8요소를 가지고 사업상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거래를 분개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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